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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는 고대부터 부와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오늘날에도 약혼반지나 귀중한 자산으로 많이 선택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이아몬드를 고를 때 단순히 크기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진정한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평가 기준, 즉 **4C(Cut, Color, Clarity, Carat)**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 네 가지 기준은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과 희소성, 가격에 직결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이다.

컷(Cut): 빛을 결정하는 예술

‘컷’은 다이아몬드의 형태를 단순히 자른다는 의미를 넘어, 빛을 어떻게 반사시키느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상적인 컷은 빛이 다이아몬드 내부를 통과해 반사되며 최상의 광채를 만들어낸다. GIA(미국보석감정원)는 컷을 Excellent, Very Good, Good, Fair, Poor의 다섯 단계로 나눈다. 컷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큰 다이아몬드라도 흐리멍덩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크기보다 컷의 등급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컷 형태로는 라운드 브릴리언트, 프린세스 컷, 오벌 컷 등이 있다.

색상(Color): 무색에 가까울수록 가치 있음

다이아몬드는 기본적으로 무색에 가까울수록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색상 등급은 D부터 Z까지로 구분되며, D 등급은 완전히 무색, Z에 가까워질수록 노란빛을 띠게 된다. 일반적으로 G~H 등급까지는 육안으로 거의 무색에 가깝게 보이기 때문에, 예산이 제한된 경우 이 등급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특정한 경우엔 옐로우 다이아몬드, 블루 다이아몬드처럼 의도적인 컬러 다이아몬드도 존재하며, 이는 색의 강도와 희귀성에 따라 또 다른 가치로 평가된다.

투명도(Clarity): 흠 없이 맑은 다이아몬드

투명도는 다이아몬드 내부와 표면에 존재하는 내포물(인클루전)이나 흠(블레미쉬)의 정도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GIA에서는 투명도를 **FL(Flawless)에서 I3(Included)**까지 총 11단계로 구분한다. FL은 10배 확대에도 흠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이고, I등급은 육안으로도 내포물이 보이는 상태다. VS나 SI 등급은 육안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실용성과 예산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 특히 작은 사이즈의 다이아몬드는 내포물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너무 높은 등급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캐럿(Carat): 무게가 아닌 전체 밸런스를 봐야

‘캐럿’은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나타내며, 1캐럿은 0.2g에 해당한다. 흔히 캐럿이 클수록 다이아몬드가 더 크고 화려하다고 생각하지만, 컷의 상태나 비율에 따라 시각적인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깊이가 너무 깊거나 얕은 다이아몬드는 동일 캐럿이라도 실제 크기보다 작아 보일 수 있다. 또한 캐럿이 커질수록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무조건 큰 것보다는 컷과 컬러, 투명도와의 균형을 고려한 선택이 중요하다.


💡 초보자를 위한 요약 팁

  • 컷 등급이 가장 중요하다: 빛 반사와 광채에 직접 영향
  • 색상은 G~H 등급이 가성비 좋음
  • 투명도는 SI~VS 등급에서 실용성 고려
  • 캐럿은 크기보다 균형을 보는 것이 핵심

다이아몬드 등급 완전 정복: 컷, 색상, 투명도, 캐럿의 의미
다이아몬드의 4C 기준 – 컷, 컬러, 투명도, 캐럿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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