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감성 브랜드의 진화 – 젠틀몬스터부터 템버린즈, 어티슈까지
요즘 한국에서 ‘감성 브랜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그리고 그 뒤를 잇는 템버린즈(TAMBURINS), 가장 최근에 등장한 신생 모자 브랜드 어티슈(ATTISU)까지. 이 세 브랜드의 공통점은 바로 하나의 회사, IICOMBINED (아이아이컴바인)이라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룹입니다.
👓 젠틀몬스터 – 안경 하나로 만든 아트 갤러리
젠틀몬스터는 2011년 시작된 프리미엄 아이웨어 브랜드입니다. 평범한 선글라스를 파는 것이 아니라, 매장 자체를 ‘갤러리’로 꾸미고 각 시즌마다 아트콜라보와 설치 미술을 선보이는 파격적 전략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유럽 시장까지 뻗어나갔습니다.
대표 매장으로는 서울 압구정 플래그십, 홍콩 K11, LA 로버트슨 매장 등이 있습니다. 이곳은 안경을 보러 가는 게 아니라 경험을 소비하러 가는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파격적인 공간 디자인, SNS 바이럴, 글로벌 셀럽 협업(켄달 제너, 지드래곤 등),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템버린즈 – 화장품이 아니라 향으로 기억되는 브랜드
템버린즈는 2017년경 젠틀몬스터 팀이 선보인 코스메틱 & 퍼퓸 브랜드입니다. 핸드크림 하나로 시작해 지금은 향수, 룸 스프레이, 바디케어까지 ‘향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진화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제품 패키징과 매장 인테리어입니다. 유기적인 곡선, 원형 조형물, 따뜻한 톤의 질감이 사람들의 감각을 자극합니다.
특히 템버린즈는 ‘디저트 핸드크림’ 같은 독특한 이름과 부드러운 향으로 MZ세대에게 ‘나만의 향’을 찾게 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체 오프라인 매장(가로수길 플래그십, 더현대 서울 팝업 등), 향수 라인업(‘000’, ‘712’), 굿즈 & 한정 패키지 콜라보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어티슈 – 젠틀몬스터 DNA 담은 ‘모자 브랜드’
가장 최근 패션 업계에서 주목받는 이름이 바로 어티슈(ATTISU)입니다. 2025년 5월 21일에 공식 론칭했고,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어티슈는 젠틀몬스터가 처음 보여줬던 ‘감각적 실험정신’을 모자라는 제품군에 접목했습니다. 아직 해외 셀럽 협업 사례는 없지만,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의 런칭과 한정 라인업, 감각적인 SNS 비주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어티슈는 플래그십 스토어뿐 아니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런칭: 2025년 5월 21일 / 오프라인: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 / ATTISU 공식몰
🧭 IICOMBINED가 잘 되는 이유는?
아이아이컴바인의 공통 전략은 단순합니다. 제품보다 공간, 브랜드보다 경험. 안경 하나를 사도 전시회처럼, 핸드크림 하나를 사도 향과 조형물을 함께 경험, 모자 하나를 사도 특별한 스토어 공간에서. 이런 전략 덕분에 IICOMBINED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감각을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 실험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소비자가 주의할 점
- 가격대는 만만치 않음 → 한정판, 콜라보 제품은 리셀가가 형성됨.
- 모든 브랜드가 공간을 중시하므로 오프라인 스토어 방문 경험 추천.
- 공식몰 외 병행수입/중고 제품 구매 시 가품 주의 필요.
🔚 마무리 – 한국 감성 브랜드, 왜 계속 주목받나?
젠틀몬스터로 시작된 IICOMBINED의 실험은 템버린즈를 거쳐 어티슈까지 확장됐습니다. 하나의 제품이 아닌 하나의 문화, 하나의 감각을 사는 것. 이것이 IICOMBINED이 MZ세대를 사로잡은 진짜 이유입니다.
당신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찾고 있다면, 이 세 브랜드의 공간부터 찾아가 보세요.